[앵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울주 세계 산악영화제' 개막작이 공개됐습니다.
지난해 사전 영화제에 이어 열리는 첫 '울주 세계 산악영화제'에는 모두 78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악모험과 탐험, 산악스포츠에 자연과 환경까지 아우르는 '울주 세계 산악영화제' 첫 개막작은 '메루'입니다.
미국의 지미 친 감독과 엘리자베스 차이 베사헬리 감독이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 '메루'는 목숨을 건 히말라야 등반 도전을 다룬 작품입니다.
[최선희 / 울주 세계 산악영화제 프로그래머 : 한 번의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다시 메루라는 산을 처음 등정한 미국 산악인들을 다룬 다큐멘터리로서 일반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줄 수….]
개막작을 포함해 이번 영화제에는 모두 21개국에서 출품한 78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전문산악인들의 등반을 향한 끝없는 도전과 용기를 다룬 '알피니즘' 부문은 3편이 선보이고, 암벽등반과 스키, 패러글라이딩 등을 소재로 한 '클라이밍' 부문은 9편이 출품됐습니다.
'모험과 탐험' 부문은 자연과 산을 사랑하고 즐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11편이 상영됩니다.
산악문화와 자연환경을 다룬 '자연과 사람' 부문은 산악문화의 다양성과 철학,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감동을 소재로 한 영화로, 10편이 관객과 만납니다.
이번 영화제에는 에베레스트를 세계 최초로 무산소 등반한 전설적인 산악인 '라인홀트 메스너'씨가 개막식에 참석하기로 해 의미를 더 해주고 있습니다.
[신장열 / 울산 울주군수 : (산악영화제는) 국내외 산악인들의 이목이 울주에 집중되고 이번 영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40개국에서 백82편이 출품해 큰 관심을 끈 국제경쟁부문은 24편이 본선에 올라 경쟁이 치열합니다.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는 캐나다 밴프 영화제를 국제적 영화제로 키운 '버나데트 맥도날드'씨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합니다.
산악을 주제로 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문화콘텐츠가 될 수 있을지 그 기대감 속에 산악영화제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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